[10/21] 도심 속의 카트라이더

세션카드 _ 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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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https://posty.pe/2lmchk
KP KPC PC1 PC2
TJ 탑쭁 키냐 케렌

 

 


 

※ 이하 로그에는 시나리오의 진상 및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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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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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
 
KPC탑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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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입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 외근이란 행운의 광합성 기회일지도 모르겠지만...
 
모두의 외근 대상은 무려 시대를 역행하는 아날로그의 대명사,
 
회사 내부 시스템도 모두 종이 서류로 돌아가는 바람에 인수인계를 하기 위해선!
 
서류 200장을 그 자리에서 통으로 외워야 한다는 전설로 악명이 높은 (주) 사입니다.
 
물론, 회장인 키냐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남아주는 조금은 인간적인 회사죠.
 
사실 그냥 집에 갔으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
 
덕분에 서류더미에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지경인데,
 
잠깐. 탑쭁은 왜 서류 한 장 들고 있지 않은 채로 핸드폰을 보고 있는 거죠?
 
키냐:(탑쭁을 보며) 대체 회사에서 뭐 하는거지? 일이나 해. (게임 띵띵뾱뾱)
 
탑쭁:난 형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네! 당신도 형님이지만! 아무튼! (하하!)
 
케렌:...근무 태만입니다. ... 본래라면 연무장 50바퀴는...(중얼)
 
탑쭁:연무장이 뭔가?
연장근무를 무진장 시키는 장소의 줄임말인가?
 
케렌:(아), 그...런게 있습니다.
 
키냐:대체 이 회사는 어떻게 굴러가는거야?
 
탑쭁:형님의 회사인데... (...바라봄.)
 
키냐:그렇게 부르지 말랬지. 여긴 엄연히 회사내라고.
(게임 뾱뿁)
 
케렌:...? 회사 밖에서는 저도 형님이라, 불러야 하는 겁니까?
 
탑쭁:존대와 경어가 중요한건가? ~님을 붙이는 건 예의라 들었네!
그렇다면! 님형은 어떤가?
 
키냐:둘다 그만둬. 미친놈아.
 
케렌:단순히 존칭이 마음에 드시지 않으신거라면, 주군이라는 존칭은 어떻습니까?
 
탑쭁:(와... 간지 지린다...)
 
키냐:···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 다시 한번 인재를 찾아봐야 하는 건가...
··· 그건 그거고, 오늘 내 스케쥴이 어떻게 되지?
 
탑쭁:내가 알고 있다네!
거울 앞에서 "돈으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그만큼의 돈이 없는 거겠지." 연습 10번 하기.
 
키냐:(케렌에게 손을 내밀며) 죽도 좀 빌려주게.
 
탑쭁:(쿠궁.) 님형님! 진정하게나!
 
키냐: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멱살잡이)
누가 이런 놈을 우리 회사원으로 뽑은거야?
 
케렌:...무거우실텐데.(빈약해보이는 키냐의 근력28을 본다.)
 
키냐:··· 지금 나 무시한거?
내가 그정도도 못들거라고 생각하나?!
 
케렌:걱정, 이었습니다만...
 
탑쭁:그럼 한번 들어보게나 (짤짤 흔들리며.)
 
키냐:자네는 걱정이 너무 과해, 난 엄연히 서민들의, 서민들에의한 편의시설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케렌:계급이 혼란스럽습니다...
 
키냐:자네가 내 아래라는건 확실하지. (하하)
그러니까 편의시설에서 나 대신 몰래 창고 정리를 하는게 아니겠어?
 
탑쭁:왜 몰래하지...? (원래 그걸 하는 게 일이잖아)
 
케렌:...그렇습니다. 주, .. ... ...회장님을 모시는 것이 제 일이죠.(착착 창고정리를 한다.)
 
그렇게 티격대격대며 있던 중...
 
툭 하는 소리와 함께 케렌이 누군가와 부딪히고,
 
온통 서류들이 허공에 흩날리고 맙니다!
 
사교도:(아앗...) 죄송합니다. (서류를 주워준다.)
 
상대편 쪽에서 먼저 앞을 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옵니다.
 
수상한 후드를 쓰고 있지만 어쩐지 친절한 사람 같네요.
 
케렌:아, 아닙니다. 이쪽이야 말로...(같이 서류를 줍는다.)
 
키냐:(오) 교도 자네, 오늘 메이크업이 잘 먹었군, 그래?
 
탑쭁:교도 형님은 오늘도 친절하군! 우리 회사의 빛이야!
 
사교도:(하하.) 여름 쿨톤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았거든요. 감사합니다.
 
키냐:자네 이번 실적이 좋더군. 자네의 승진평가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 중이네.
 
케렌:퍼스널컬러...(모르는 단어군, 언제 한 번 검색을 해봐야겠어...)
 
사교도:드디어 서류 줍는 일에서 서류를 (손으로) 복사하는 일로 갈 수 있는 겁니까!
감사합니다!!
 
훈훈한 사과를 주고 받으면,
 
사교도:아. 잠깐.
 
다시 걸음을 옮기려던 중, 수상한 사람이 갑자기 멈춰섭니다.
 
뭐죠?
 
키냐: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케렌: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탑쭁: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여러분의 어깨를 툭툭 친 탑쭁은 후드를 쓴 사람 뒤쪽을 가리킵니다.
 
후드를 쓴 사람 뒤쪽으로...
 
네? 여기서요? 갑자기요? 다 같이요?
 
순간 이런 식으로 삥을 뜯는 공갈자해협박단이 있다는 사실이 뇌리를 스칩니다.
 
교도씨, 당신은 뭐였던 겁니까???
 
사교도:저 미남자들 잡아!!!
 
키냐:응? 돈이라면 주겠네.
 
탑쭁:응? 회장 형님이라면 주겠네?
 
케렌:...?, 잡으라는데요?(키냐를 붙잡고)
 
탑쭁:배신자다!!
 
키냐:아니, 내가 우리 회사원들 용돈도 못 줄 사람으로 보여?! (버둥버둥)
 
케렌:흠... 이동? 해야하는 겁니까?
 
네? 예? 에?
 
갑자기 저희를 잡으라고요?
 
키냐:
SAN Roll
기준치: 76/38/15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케렌: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탑쭁: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이건, 이이건 너무 많지 않나?!?!? (달려오는 무리 이제야 봄.)
 
키냐:아니! 이거놔! 난 목을 긁어야 겠어!!
갑자기 무지하게 목이 가렵다!!!
 
탑쭁:돈을 주지 못해 형님이 미쳤다-!!!
 
케렌:마, 많긴 하군요... 가시죠. 나중에 제가 마사지 해드리겠습니다.
 
키냐:··· 또 무슨 연결 게이트를 연다던가 헛소리 하는건 아니겠지? 평범하게 리무진 타고 가세.
 
탑쭁:여기서 달리는 건가?! (...) 우리 회의 시간이 금방이네만?
회사의 좆망이 걸린 회의가 금방이네만?!?!
 
키냐:회의 뭔가 기분나쁜데?
 
케렌:...게이트를 열면 그만이겠지만, 여긴 마탑의 술사들이 없으니...(중얼중얼)
 
탑쭁:그- 일단 따돌리고 돌아오지? 회사의 좆망을 향해~!
 
...!
 
어느새 여러분은 탑쭁의 SM 밧줄에 묶여 키링처럼 달랑거리며 뛰고 있는 중입니다.
 
뒤에서는 수많은 숫자의 후드 쓴 인간들이 쫓아오고 있네요.
 
갑자기 어쩌다가 도심 속 추격전이 벌어지게 된 거죠?
 
키냐:흠··· 좀 조이는군.
 
케렌:...(밧줄을 보며) 꼭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달려야 합니까?
 
탑쭁:형님을 묶었던 솜씨는 녹슬지 않았도다!
다같이 달리니 좋지 않나?
 
키냐:이거 너무 타이트 한거 아닌가?
슬슬 숨이 잘 안쉬어 지는데 정상인건가?
 
탑쭁:그건 형님이 저질체력이라 그런 것이네.
 
케렌:...같이 협력하여 달리는 훈련, 언젠가 돌아가면 시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군요.
 
키냐:
민첩
기준치: 82/41/16
굴림: 7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케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탑쭁: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앞의 홈마이너스 마트에서 카트를 끌고 나오는 직원들과 부딪힐 뻔 했지만...
 
다행히도 몸을 민첩하게 움직여 피했습니다!
 
...엥?
 
갑자기 탑쭁은 뭔가 좋은 생각이 났다는 것처럼...
 
케렌이 들고 있던 서류를 한아름 카트에 쏟아붓고는 갑자기 카트에 올라탑니다.
 
케렌도 넥타이를 당겨 카트에 태워버리네요.
 
뭐죠? 다음은 야 타! 인가요?
 
하지만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한 마디는......
 
탑쭁:뭐하는가?! 님형님! 빨리 밀게나!!!
 
키냐:??? 어? 뭘?
 
케렌:...!(끌려 타지며) 갑자기 이게 무슨...
 
탑쭁:카트를-!!!
 
키냐:??? 그러지.? (밧줄에 묶여 총총)
 
탑쭁은 재빠르게 밧줄을 풀어냅니다.
 
그래도 세계 갑부 1위의 회장인데... 카트를요?
 
.
 
.
 
2. 야! 타!
 
...어딘가의 인격이 튀어나와, 입으론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키냐의 다급한 야간 아르바이트 소시민적 본성은 자신도 모르게 카트 손잡이를 잡고 밀기 시작합니다.
 
다행히도 내리막으로 시작하는 길 덕에 카트는 우당탕헐레벌떡 내려가기 시작하네요.
 
케렌:
승마
기준치: 65/32/13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탑쭁:힘내! 자네는 (주) 사의 자존심이야!!!!
자부심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4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키냐:당신들이 원하는건 이게 아닌가?! (돈 다발을 하늘에 뿌리기 시작한다)
매수(돈)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카트는 다행히도 안전하고 빠르게 급발진합니다.
 
분신술이라도 쓴 걸까요?
 
돈을 보고 몰려들었나? 아니면 기분 탓입니까?
 
키냐: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케렌: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탑쭁: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카트 도둑놈들 잡아라!"
 
산 넘고 물 넘어입니다. 환장하겠습니다.
 
홈마이너스의 마트 직원들이 하나 같이 손에 대걸레와 빗자루를 들고, 쫓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잡히면 겨우 손해배상으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키냐:이 카트 내가 사면 될거 아니야!! (돈 뿌림)
 
탑쭁:돈을 왜 지뢰처럼 뿌리는가?!?!?!
 
케렌:연막작전, 인가요...!
 
키냐:가진게 돈 밖에 없으니까!
 
탑쭁:(왈칵.) 내가...
내가... 친구가 되어주겠어......님형님.......
 
키냐:...! 좋아 그렇다면..!
내려.
 
탑쭁:절교해.
 
케렌:(어느새 카트에 적응한 듯 서류 팔랑팔랑 넘깁니다.)
 
키냐:이미 계약서 작성은 종료 되었어. 케렌, 계약서 잘 가지고 있게.
 
케렌:네? 아, 예.(뭔지 모른채 받아든다.)
 
...
 
그때, 탑쭁을 제외한 모두의 뇌리에 아주 작고 소중한 좋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런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탑쭁을 바라보면...
 
그는 노역장에 오기라도 한 속도광처럼 카트를 잡고 전심전력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아니 질주하는 건 카트입니다.
 
이제 둘은 카트와 구별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마음에 은근하게 동화... 되겠습니까?
 
이딴 카트 던져버리고 싶을 뿐이죠!
 
.
 
.
 
 
카트의 돌진은 끝나지 않습니다.
 
도대체 갑자기 이 시국에 도로를 들어낼 이유가 뭐가 있단 말이에요?
 
탑쭁:이 시국에 누가 국가 재산을 펑펑쓰나?!?!
나라가 말세야!!!!
 
케렌:...앞이, 막혀 있는것 같습니다...
 
키냐:(오) 저거 내가 앞전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진행한 공사잖아? 아주 잘 진행 되고 있구만 그래.
 
탑쭁: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
 
뇌리에 이 근방은 (키냐의 명령으로)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구라는 사실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갑자기 성형외과에 들어가면서 부르면 순식간에 인싸가 되는 노래가...
 
떠올라버리는 것 같은데요?
 
아니, 그보다. 이제 어떡하냐고요!
 
키냐:이 카트 설명서는 어디 보관되어 있지? 자동 주행 장치는 어디있냔 말이야!!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라, 키냐는 눈앞에 보이는 엔진을 발견합니다.
 
이걸 어떻게든 카트에 달아서 이러쿵 저러쿵 하다보면,
 
정말 엔진 달린 로켓트처럼 날아갈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탑쭁:(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생각 멈춰.)
 
키냐:이거 보라고! 인간의 편의를 위한 상품이 바로 우리 눈 앞에 있어!!
바로 상품의 업그레이드에 들어가겠다. 비서! (바꾸자는 손짓)
 
케렌:(끄덕이며 일단 내려 스무스하게 카트를 붙잡고 뜁,니다...?)
 
키냐:좋아! 피드백이 있다면 입다물고 말하지마.
 
탑쭁:멈춰서 단다는 선택지는 어디에 버렸는가?!!?!
 
키냐:
기계수리
기준치: 50/25/10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엔진을 여차저차 카트에 달고 난 뒤에는......
 
하늘
 
아 ㅡ
 
살려줘
 
하늘 저편에서 오퍼시티 50으로 윙크하는 카트가 보인 것도 같습니다......
 
추진력을 얻은 카트는 뒤돌아볼 새도 없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전진! 전진 뿐이에요! 후진도 유턴도 없습니다!
 
키냐:··· ··· (유체이탈)
 
탑쭁:이것이 인류의 첫 '비행'이었다...
 
케렌:...워.(카트를 붙잡고 떨어지지 않는 데에 집중합니다.)
 
탑쭁:우리는 미친 발명을 해냈을지도... 형님...
 
키냐:(정신차림) ··· 으아? 우리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어떻지? (부스스...)
 
케렌:...탑승감은 탑쭁씨와 회장님이 말씀하셔야 겠다만,
운전감은 최악입니다.
 
키냐:그럴수가...
성공이군!
 
케렌:...(그냥 이대로 놔버릴까.)
 
가까스로 카트 째로 공사 현장을 빠져나오는 것에 성공합니다.
 
인부들이 하늘 속을 질주하는 카트를 보고 술렁이는 것 같지만 뭐 어떻습니까.
 
지금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닙니다.
 
...
 
하지만 우리의 영웅(전생 이야기) 케렌에게는 껌이죠.
 
키냐:자네, 경비행기 조종 자격증도 있었나?
 
탑쭁:경비행기가 뭔지는 아는가?
 
키냐:이거 아냐 이거. (카트를 가리킨다)
 
케렌:...(그러고 보니 드래곤을 잡고 매달렸을 때 딱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일단,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키냐:개인 항공기보단 탑승감은 좀 별로일지 몰라도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경험이군.
 
좋아요!
 
이대로 가버립시다!
 
 
...돌진하듯 전진하는 카트의 앞에 나타난 것을 케렌은 봐버렸습니다.
 
전방 100m 앞에 있는 유모차를 끌고 가는 어르신을......!
 
이대로라면 유모차와 카트는 부딪히고 어르신도 유모차도 카트도...
 
당신의 전생.
 
죄송합니다.
 
당신의 전전생에 그토록 소중하게 여겼던...
 
키냐:··· 어쩔 수 없지...!
노인공격이다!!!
 
탑쭁:범죄자의 길로 하이패스다-!!
 
케렌:그럴리 있겠습니까...! 부외자를 다치게 할 수는 없습니다...!(어르신을 피해 가려고 운전을 시도합니다.)
승마
기준치: 65/32/13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랴...!
 
어르신과 카트의 충돌이라는 대형 사고만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손에 식은땀이 흥건한 것 같아요.
 
지랄 악마의 가호를 받은 우리의 카트 속도를요...
 
아슬아슬하게 카트와 할머니가 스칠 것 같습니다! 어떡하죠?!
 
탑쭁:할머니가 금속 형질이기를... (빌빌빌...)
 
키냐:저 할매가 민첩이 90 이상이기를... (빌빌...)
 
사교도:(메타 발언 오지네...)
 
케렌:...! 큿...! (가지고 있던 죽도로 땅에 딛고 근력으로 힘을 주어 다시금 카트를 하늘로 날아오르게 시도합니다.)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저녁 뉴스에 대문짝만하게 카트로 노인을 공격한 회사원들 폭행치사죄로 불구속 입건당해......
 
벌써 헤드라인이 눈앞에 선명합니다!
 
당신이 미친 순발력으로 죽도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카트는 하늘을 향해 또, 또!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순간... ...
 
닌자등장
 
어르신:하이얏 ㅡ!
 
어르신의 날렵한 점프와 함께 유모차가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어르신:에잉,,, 쯧쯧,,, 젊은 것들이 말여,,,,,, 속도위반이나 해대고,,,,,,
조심혀~!!,,,~~!!
 
키냐:··· 저자를 우리 회사로 캐스팅해오게.
 
케렌:혹시 인도에도... 속도위반이 있습니까?
 
탑쭁:형님....!!!!!!! ...은퇴 후에 이런 곳에서 몰래 훈련을....!!!!!!!!
 
키냐:돈은 얼마든지 부르라해.
 
탑쭁:안 돼-! 형님은 국가 재산일세, 님형님!!
 
어르신은 하늘에서 여러분에게 잔소리까지 하고, 안전하게 착지합니다.
 
...뭐.
 
이럴 때가 아닙니다. 추격은 여전합니다!
 
카트도 다시 땅에 떨어졌으니, 도망쳐야 해요!
 
키냐:아니, 제트샤이닝 오버라이징 2000을 따라 잡았다고...?!
 
탑쭁:역시 나의 SM 밧줄로 묶어버려야...!!
 
케렌:탑쭁씨, 저는 서류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있을테니 카트를 부탁드립니다...!(탑쭁에게 카트를 넘겨요.)
 
탑쭁:(롸?) 알겠네! 강물에 처박지 않도록 조심하겠어!!! 형님!
 
 
곧 여러분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빨간불의 신호등입니다.
 
지금 빨간불이 중요하냐구요?
 
당연히 중요하죠.
 
준법의식을 떠나 이 도로의 자동차들은...
 
이대로 가다간 카트고 나발이고 빈사상태가 되어,
 
병원의 응급실에서 하얀 천장을 보며 눈을 뜨게 될 지도 모른다구요!
 
키냐:··· '하스피털 오버라이징 2000 Mark2'를 타게 되겠군 그래...
 
탑쭁:무덤이란 이름의 친구군...
 
케렌:...(한손으론 서류를 넘기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죽도로 부딪힐 차량을 막아낼 준비를 합니다.)
 
탑쭁:자, 일단 하나씩 유언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지?
 
키냐:?? (케렌을 보며) 지금 안녕 인사 할 때인가? 자네?
 
케렌:...? 무슨 말씀입니까?
 
탑쭁:왜 타인에게 유언을 남기는 가!!
나에게 해줘!!!!!!
 
케렌:? ?? ???
죽긴 왜 죽습니까...?
 
키냐:(엔진을 개조해 속도를 조절해 보려 시도합니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30/15/6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쾅! 쾅!) 기계는! 때려야! 말을 듣지!
 
악마는 쉽게 물려가지 않습니다!
 
여전히 잡아먹을 듯이 무서운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어요!
 
엔진이 짜증내는 듯한 착각마저 들어옵니다.
 
키냐:··· 스마나이...
 
탑쭁:이걸 파란 불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나...?
어떻게 하지...? (헌법... 헌법을 떠올려봅니다...!!)
법률
기준치: 5/2/1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그래!
헌법 제 1조! 대한민국의 주권은 나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나님으로부터 나온다!!!
 
...탑쭁은 준법 의식을 깡그리 무시하는 시민이 되었습니다.
 
우와아악 지금 빨간불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우리의 하나 뿐인 생명이요?
 
지금 민들레 씨처럼 하늘하늘 날아가게 생겼다구요?
 
탑쭁:가자-!!!!!!!!!!!!!!!!!!!!!!!!!!!!!!!!!!!!!!!!!!!!!
 
키냐:?!
 
케렌:오-(서류 팔랑팔랑)
 
키냐:아니, 이 야쿠자가 드디어 돌아버린 거야?!
내가 죽으면 이 세계 경재의 반이 날아간다고 -!!
 
케렌:...걱정마세요. 여차할 땐 죽도로 막겠습니다.
 
키냐:··· 자네는 왜 여유로운 거지?
커피라도 머그컵에 따라서 한 잔 할 기세구만 그래?
여차하면 환생이라도 할건가보지? 하?!
 
케렌:... 여유롭다뇨, 그래서 대비 하고 있지 않습니싸.(쭉도를 보이며)
 
키냐:그깟 죽도로 뭘 하겠다는거야!!
 
탑쭁:내가 바로 신세계의 신이다!!!!-!!!!!!!!!!
 
그는 놀라운 드리프트를 선보이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광기에 걸린 사람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어떻게든 신호등을 건너고 나면 그제야 박지성이라도 된 것처럼 심장이 두 개로 쪼개져 뛰는 게 느껴집니다.
 
...
 
그리고 탑쭁은 자신의 성공에 도취되어 건너오자마자 카트따위는 놓아버렸습니다.
 
누구라도? 잡아야하지 않을까요?
 
탑쭁:하하하하!! (카트 위에 올라서서 웃고 있다)
 
키냐:··· 비서?
 
케렌:... 네.(카트에서 내림과 동시에 카트 손잡이를 잡습니다.)
 
 
안 돼!!!!
 
코너를 돌려던 그 순간 골목길에서 튀어나온 길냥이를 마주하고 맙니다!
 
가까스레 고양이에 부딪히기 전에 멈추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키냐:··· 냥... 냥... 후욱.... 후욱.......
 
이런 미친쉑을 두고 갈 수야 있겠지만...
 
우리의 케렌, 주군에게 정말로 그런 비인도적인 짓을 해버릴 건가요?! 정말로요?!
 
케렌: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귀엽네요.
 
정말 귀엽고 깜찍하고 맬렁뽀짝한 고양이들입니다.
 
일단 길냥이를 예뻐해주고 생각합시다.
 
키냐:어서... 이 자를... 캐스팅하게...!! (후욱)
 
탑쭁:(주) 사의 가장 높은 직급인 '귀여움'을 하사할 생각인가...!>..>!!
 
키냐:츄르는 얼마든지 부르라고해!!
 
케렌:회장님이 이리 말씀하시는데, 캐스팅 당할 생각은 없습니까?(고양이를 살짝 쓰담합니다.)
 
고양이:에오오오옭 (싫다.)
 
키냐:안돼...!!
 
탑쭁:우리 회사는 망했어...!!
 
키냐:이 계약에 우리 회사의 미래가 달려있어...! 책임지고 반드시 성사 시키게!!
 
고양이:애옭옭 (꺼져라.)
 
케렌:... 긍정의 신호는 아니었나요?
 
키냐:나만 고양이 없어 (엉엉)
 
탑쭁:(우는 거냐고, 어이어이...!)
 
키냐:됐어... 이젠 이 회사는 쓸모 없어졌어... 파산신청 할거다...
 
고양이:애오오오옭 (세금문제가 없는 200억 주면 간다.)
 
키냐:..! 장난하나?
그정도도 받지않고 우리회사에 들어오려 했다니. 건방지군.
 
케렌: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 귀엽습니다만..! 지금 이럴 때가 아닙니다.
 
키냐:그럼 뭐 할때인데.
 
주군의 미친 것 같은 광공 모먼트를 보니 정신이 확 들어옵니다.
 
케렌:...이제 그만 이리로 오도록. 언제까지 발톱을 세울 셈이지?(고양이를 카트에 오도록 명령합니다.)
카리스마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결국 기어코 길냥이들을 같이 카트에 담은 채 키냐를 카트에 처넣고 전진합니다.
 
당신의 카리스마에 모두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네요.
 
...
 
하지만 무게는 늘어난 것 같아요. 팔근육이 뻐근하게 저려오기 시작합니다.
 
이러다가 체지방률이 0%에 수렴해버릴지도 모릅니다.
 
에잇, 다른 사람에게 넘겨버려요!
 
광공도 힘들다고요~!
 
케렌:회장님, 서류를 더 볼 수 있도록 해주십쇼. 좀 더 봐두고 싶습니다.
 
탑쭁:(형님에게 명령을 하는 카리스마...!!)
 
키냐:··· 서류를 버리면 좀 더 가벼워지지 않겠나?
 
케렌:회의는 해야 하니까요.(진지.)
 
키냐:(에휴) 자네는 휴가라도 좀 쓰던지 해. 완전 미친놈 같으니까.
(내려서 카트를 잡습니다.)
 
케렌:그런... 회장님의 곁을 지켜야죠.(카트에 올라탑니다.)
 
 
...?!
 
여러분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비슷한 속도로 달리고 있는 이들을 발견합니다.
 
하나 같이 빨간 조끼를 입고 있는 그들의 등에는......
 
이 사람들 뭐야?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우리뿐만이 아닌지, 어느 새 자전거와 카트의 거리가 좁혀집니다.
 
우리들, 견제를 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키냐:크흣...! 라이벌 경쟁사의 등장인가...! 우리의 제품을 시험해 보고 싶나보지?! 허?!
 
케렌:동호회는... 회사인가요?
 
고산자동:열정! 열정! (후욱후욱.) 우리는 사그라들지 않는 불꽃이다!
 
키냐:그런건 중요하지 않네.
 
탑쭁:....나.
 
키냐:경쟁에서 뒤쳐지는건 용납못해!
 
탑쭁:저기로 이직하겠네!!!
 
키냐:듣던중 반가운 소리군.
내려.
 
탑쭁:고산자동에게 지는 회사는 조만간...
 
케렌:...먼 길 안가겠습니다.(서류 팔랑)
 
탑쭁:전재산을 잃게 되겠지!
그 전에 퇴사해야하네!
형님은 시한부야!!
 
키냐:흥. 질 줄 알고? 이 내가?
(고려산악자전거동호회 회원들을 회사로 캐스팅 합니다.)
매수(돈)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당신은 아까와 같이 허공을 향해 돈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던지, 아니... 추구하는 모습!
 
자전거동호회의 사람들은 그 행동이 마음에 든 것인지 홍해처럼 반으로 갈라집니다.
 
덕분에 추격자들과 조금 멀어진 것 같습니다.
 
고산자동:열정! 열정! 협력을 잊지마라!
 
키냐:역시.... 돈은 거짓을 말하지 않아!
 
탑쭁:역시 돈밖에 없는 형님은 뭔가 다르군!!!
 
케렌:... 재력이란건, 그곳이든 이곳이든 크게 다르지 않군요.
 
하지만 맨앞에 나타난 동호회장 아주머니가 멋진 잇몸미소를 만개하고는 말합니다.
 
회장 아주머니:젊음을 불태우는 멋진 친구들이군. 나와 경기해보는 건 어떤가?
 
키냐:이 경주를 함으로 나오는 결과의 실적은 몇%지?
 
회장 아주머니:쫄?
 
키냐:콜!!!!
덤비라고!!!
 
키냐:
자동차 운전
기준치: 20/10/4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틀렸습니다.
 
자전거와 범퍼카를 해버린다 한들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어요!
 
어쨌든간에 저쪽은 페달이 있고 이쪽은 엔진의 청춘인 걸요?
 
탑쭁:(큭...) 강하다. 이 시대의 아주머니...!
 
키냐:아니, 저 인간들 인간이아니야! 어떻게'제트샤이닝 오버라이징 2000'을 따라 잡을 수 있는거지?!
 
케렌:... 실망입니다. 회장님. 부인에게도 이기지 못하실 정도시라니...
 
탑쭁:부인이었어?!
 
키냐:아니! 저 아줌마가 이상한거래도!!
 
케렌:...? 부인이시 않을까요...? 그럼, 영애?
 
회장 아주머니:마음만은 청춘 소녀! (찡긋인다.)
 
키냐:영... 뭐라고? Yng & Rich?
 
탑쭁:이대로면 나의 퇴직이 결정되고 말아... 에잇!
 
그 순간, 탑쭁이 카트를 탄 자리에서 일어나...
 
키냐와 자리를 바꿔버립니다! 그는 큰소리로 외칩니다.
 
탑쭁:물고기 자세를 하는 거야!!!
 
키냐:????
 
케렌:물, 고기...??
 
키냐:물고기가 무슨 자세가 있어 임마!!
 
탑쭁:일단 하라면 하게!!!
 
키냐:아니 어떻게 하는거냐고?!
 
케렌:웅크리면 되는 겁니까...?
 
당신은 카트 사이에 몸을 걸칩니다.
 
물고기
 
물고기 자세가 뭐냐구요?
 
최대한 바람에 방해를 받지 않게끔 몸을 숙여 공기저항을 덜어내는 자세로 아무튼 그런 게 있습니다!
 
키냐:이... 이렇게...?
 
케렌:......?? ? ??
 
탑쭁:믿고 있었다네, 형님...!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물고기 자세야!
 
키냐:이딴거 완벽하고 싶지 않아...!
 
케렌:(저자세가... 물고기...?)
 
다행히도 속도가 빨라져 회장 아주머니조차 따돌립니다.
 
...
 
여러분의 눈앞에 상대 회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키냐:좋아...!! 상대 회사를 무너뜨리고 단박에 우리 회사 주가 상승이다!!!
 
탑쭁:형님!!! 제 최대 업적을 봐주십쇼!!!!!!!!!!!!!!!!!!!!!!!
 
케렌:(카트에서 길냥이들과 서류를 챙기고 사뿐하게 내립니다.) 저길 향해 가면 되겠군요.(상대 회사를 향해 고개를 까딱 합니다.)
 
탑쭁:아?
내려야해?
 
키냐:넌 그냥 계속 타고 있어.
 
탑쭁:(아악!!!) 내리게 해줘! (형님들의 바지를 잡고)
 
키냐:잡지마 임마!!!
내려가잖아!!
 
케렌:? 뭐야, 놓으십쇼.(툭 뿌리칩니다.)
 
탑쭁:(툭, 놓아졌지만? 쿠당당탕!! 내립니다.) 아파......
가라, 어...
...어
닝징 2000?
 
키냐:'제트샤이닝 오버라이징 2000'이다.
 
탑쭁:제트샤이닝 오버라이징 2000, 이케-!!!
 
.
 
.
 
다행히도 상대 회사 정문에 카트를 꼬라박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정문이 와장창 하는 소리를 내며 깨진 것 같지만 알 바입니까.
 
우리는 상대 거래처에서 온 클라이언트들이라구요.
 
회사 내로 들어가자 후드 집단은 당황한 눈치의 경호원들에게 막혀 더이상 따라오지 못합니다.
 
...
 
그러나 회의 도중,
 
모두는 서류를 들여다보며 당황스러운 얼굴을 하는데......
 
 
잠깐, 이거......
 
이게 뭐엉미?
 
이미지
 
탑쭁:야... 야........ 야........ 이게 뭐엉미? 호?
 
키냐:우리 회사도 고양이 있다! 야호!
 
케렌:어쩐지... 묘하게 살던 세계와 닮은 내용이더라니...야호...

 


더보기
 
.
 
.
 
...
 
틀렸습니다.
 
더 이상 도망칠 구석은 없습니다.
 
아무리 여러분이 운전 경력 0년의 짬바를 가졌다고 해도 이 이상은 무리입니다.
 
마트 직원에게 카트를 빼앗기고 훌러덩 남겨진 모두는,
 
다가오는 후드 집단에게 잡아먹힐듯 하다가......
 
엥?
 
그거 저희 회사 서류인데요?
 
사교도:아까 부딪히면서 서류가 뒤바뀐 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키냐:··· ···
그런건 진작에 말을 해!!!
 
케렌:... ... ...말씀을,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탑쭁:(...) 교도씨.... 당신은 정말...
 
키냐:··· 자네의 승진검토는 없던걸로 하지. (흥)
 
사교도: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가버리셔서, 목소리가 닿지 않았습니다.
죄송합... 네?
저는 또 서류의 모서리를 접는 일로 돌아가야 하는 겁니까!
 
케렌:줍는 일이 아니었군요...
 
탑쭁:(잔인해...!)
 
키냐:오늘 행동을 보니 자넨 한참 멀었어!
 
사교도:네, 앞으로도 분발하겠습니다...! 63.2의 각도로 모서리를 접어보이겠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는 꾸벅 인사하더니 사라집니다.
 
그런 거였으면 미리 말을 했으면? 뭐가 덧나냐구요?
 
뭐야?
 
 
...X발.
 
회의 늦었다.
 
이미지
 
사교도:죄송했습니다, 야호!
 
키냐:죄송하냐! 야호!
 
탑쭁:죄송해야지!!! 야호!
 
케렌:다들 쓰러가시죠, 시말서. 야호.